시중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가 오르며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5개월 만에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시중은행의 11월 중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연 3.9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4년 2월(4.02%)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기예금 금리도 연 3.79%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오르면서 지난해 7월(3.8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리는 연 4.1%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