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호소에 명확한 답변 회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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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진인종국무총리가 20일낮 중앙청후생관에서 보사부산하단체장 10여명을 위해 베푼 오찬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수입자유화정책읕 비판하며 국내업체들을 위한 지원책을 호소.
홍생철식품공업협회장은 『선진국대기업이 막대한 자본을 동원, 한국의 식품업계를 노리고있다』고 말했으며 임광정화장품공업협회장은 『정부가 무리하게 화장품수임자유화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업체가 고충을 겪고있다』고 하소연.
이밖에 진기직의약품도매협회장이 『일부제약메이커들이 직접 법원·약국 등을 상대로 판촉활동을 해 유통질서가 문란해지고 있다』고 호소하는 등 저마다 애로사항을 개진.
이에 대해 진총리는 『정부는 정부산하단체들에 대해 자율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만하고 대책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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