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항 환영행사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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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스앤질레스=본사 올림픽 특별취재반】16일 LA에 도착할 예정인 한국올림픽선수단에 대한 LA올림픽 후원회의 대대적인 공항 환영계획이 취소됐다.
LA 한국인올림픽후원회는 12일 한국선수단의 LA도착과 관련, 대규모 환영계획을 수립하고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조직익원회(LAOOC)에 환영회 개최승인을 요청했으나 LAOOC측은 선수단 신변안전을 이유로 대규모 행사를거부한 것으로 전했다.
LA 한국인 올림픽후원회는 50∼60명의 환영대표들이 공항 보세구역 안까지 들어가 도착하는 선수단에 화환을 걸어주고 선전을 당부하는등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LAOOC측은 이날 후원회와 LA한국총영사관· 대한항공 LA지사및 대한체육회선발대의 간부들이 찾아가 환영회 승인을 요청했으나 사실상거부, 한국선수단은 곧장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선수촌으로 직행하게됐다.
LA경찰은 최근까지 한국선수단에 대한 B급 경호대책을 수립했였으나 A급으로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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