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토플시험은 ETS(미국국제교육평가원)에서 TWE(Test of Written English)시험에 출제될 문제 Topic(토픽) 185개를 미리 공표하였기 때문에 시험응시 당일 전까지 모범답안만 준비하면 누구나 6점 만점에서 5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리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IBT토플시험에서는 학생들의 진짜 Writing실력을 평가하기위해 기존 독립형 문제 외에 통합형문제가 추가 출제된다. 추가된 통합형 문제는 여러 가지 면에서 까다로운 영역임에 틀림없다. IBT 토플 Writing시험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준비방안을 찾아보도록 하자.
1. 문제 유형
▶통합형문제= 읽기.듣기.쓰기의 영역이 통합된 문제다. 20분의 쓰기 시간이 주어지는데, 의견을 묻기보다 주로 내용을 요약하는 문제다. 3분 동안 학술 지문을 읽고 2분 동안 교수의 강의를 들은 후, 읽은 본문과 관련해 들은 강의의 중심내용을 파악하고 내용을 요약하는 문제다. 지문을 읽고 나서 강의를 들을 때는 지문이 사라지지만, Writing 하는 동안에는 읽었던 본문이 왼편에 다시 나타나 참고하면서 쓸 수 있다. 중간 중간 메모할 수 있으며, 작문은 반드시 타이핑을 통해 써야 하고, 주어진 시간과 필요 단어 수는 화면에 나타난다. 지문은 다시 볼 수 있으므로 듣기 메모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 지문: 이타주의에 관한 설명과 동물과 인간의 이타적인 행동의 실례
강의: 이타주의에 관해 잘못알고 있는 사실. 이타적인 행동으로 행위자나 동물이 얻는 이익들에 관해 설명
질문: Summarize the points made in the lecture you just heard, explaining why they cast doubt on points made in the reading."
▶ 독립형문제 = 하나의 주제를 두고 개인의 생각을 작문하는 독립형 문제다. 30분의 쓰기 시간이 주어지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 근거하여 질문에 대한 개인적 소견을 에세이 형식으로 최소 300단어 이상 써야 한다. 통합형 문제와 마찬가지로 타이핑이 필수다.
예): Do you agree or disagree with the following statement?
"Good teachers are more important to child's development than good parents."
Use specific reasons and examples to support your answer.
2. 준비방안과 학습방법
▶ 통합형 문제= 읽기.듣기.쓰기 등의 능력을 동시에 통합적으로 확인하는 문제로 튼튼한 영어실력의 기반 위에서 상당한 순발력을 요구하는 문제다. 독해 지문이 주어지면 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와 함께 중요 어휘를 파악한다. 내용을 파악한 후 강의가 나오면 읽은 내용과 들은 내용의 연관관계를 생각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반드시 메모한다. 읽은 내용과 들은 내용이 원인과 결과의 관계인지 대조되는 내용인지 혹은 비교하는 관계인지파악한다. 쓰기 문제가 나오면 바로 타이핑하지 말고 몇 분 동안 메모한 것과 본문의 내용을 참조하면서 문제가 요구하는 답변을 구성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어떤 정보를 선택하여 어떤 방법으로 구성할 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나서 계획에 따라 바로 타이핑하는데, 문단을 적절히 나누되 문단 당 주요 요점을 하나씩 담도록 쓴다. 각 요점은 반드시 본문과 강의의 내용들로 뒷받침돼야 한다.
▶ 독립형 문제= 기존 토플의 TWE 형태와 거의 유사한 내용이 출제된다.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토플 에세이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경우는 대부분 ETS에서 발표한 185개 Topic에 대해 모범답안을 정성껏 준비한 결과다. 그러나 지나치게 걱정할 것은 없다. IBT 토플 시험에서도 가능성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본인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이유들을 포함한 모범답안을 준비하고 시험에 임하면 누구라도 쉽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독립형 에세이의 구성>
-도입: 떤 내용이 나올지에 대한 개요와 자신의 견해(Main Thesis)를 쓴다. 3~문장이 적당하다.(주제 소개, 주어진 문제 재확인, 의견 제시)
-본문: 통 2~개의 문단으로 구성한다. 각 문단은 견해를 전개시키고 뒷받침하는 요점들로 이루어지며, 이 요점들은 다시 실례나 경험, 이유, 사실과 같은 구체적인 예로 뒷받침시킨다.
-결론: 해를 재 언급하고 요점을 요약하며 결론짓는다. 예측이나 권고의 말을 남기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