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대전동물원 겨울축제 16일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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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전동물원 눈꽃나라 공연단.

대전동물원(www.zooland.co.kr)이 16일 야간 축제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중부권 놀이 시설 중 최대 규모의 겨울대축제를 연다.

요정나라·눈꽃나라 등 전시 이벤트 외에 7인조 러시아공연단·J&H 댄스팀 등의 환상적 무대가 매일 펼쳐진다.

특히 내년 3월말까지 동물원 내 상설전시장에서 계속되는 '열대조류특별전'에서는 유리멕코우 등 초대형 앵무새와 골든체리.사랑새 등 형형색색의 열대성 조류를 감상하고, 이들이 알을 품는 과정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분수연못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빠가 끌어 주는 무료 썰매체험장'도 마련됐다.

최근 동물원에 들어온 캥거루 한 쌍, 11월초 천안시내 야산에서 올무에 걸린 상태로 발견된 뒤 동물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희귀종 흰너구리 한 마리도 건강한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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