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빈 맞이 참여는 간접외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22일「할리파」카타르 왕을 전송한 후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환송행사에 참가한 여고생과 교사대표 23명을 불러 노고를 치하.
전대통령은『일요일인데도 쉬지 못하고 나와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학생들이 외빈 맞이 행사에 참가해주는 것은 치열한 외교무대에서의 싸움과 경제진출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
전대통령은 『외빈 맞이 행사 때문에 공항이나 연도 등에서 개인의 자유시간이 희생되고 오랫동안 기다리다보면 귀찮은 때가 있을 줄 안다』면서『그러나 외빈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면 그들이 돌아가 우리의 환대를 잊지 못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를 지지해 주게될 것』이라고 역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