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스타벅스, 평양호텔 전망대커피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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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이 평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7일 "대동강의 풍치를 보면서 맛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커피점'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동강변 평양호텔 5층에 위치한 커피점은 "신선한 원두를 볶아서 만든 향 좋은 커피를 비롯하여 각종 즙과 차를 봉사한다"고 설명한다. 커피점에서 근무하는 홍모란 접대원은 "특히 인기가 높은 것은 핸드 드립커피와 더치커피,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 커피의 고유한 맛과 향기를 맛볼수 있는 메뉴"라면서 "요즘 새로 내놓은 고구마 라떼(Sweet Potato Latte), 차이 라떼(Chai Latte), 녹차 라떼(Green Tea Latte), 요구르트 스무디(Yogurt Smoothie)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조선신보는 "커피점은 편안하고 안온하며 창가에서 내다보는 대동강 풍치가 아름답다"면서 "즐거운 시간이 커피맛을 더해준다"고 전했다.

정영교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원
[사진=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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