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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다양한 밀수품에 더해 북한이 해상 밀수에 사용하는 쾌속정까지 압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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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 김정은 '1호품' 밀수 적발…"돌려달라" 北 요구 거절했다

2024.09.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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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 김정은 '1호품' 밀수 적발…"돌려달라" 北 요구 거절했다

2024.09.13 05:00

총 1,538개

  • 김정은 애써 '한민족' 부정하지만…평양·서울 너무 닮은 명절 모습

    김정은 애써 '한민족' 부정하지만…평양·서울 너무 닮은 명절 모습

    북한에서도 음력 8월 15일인 추석은 설날과 더불어 대표적인 민속 명절이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9월호는 상식 코너에서 민속 명절 추석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 명절의 하나"라며 "가을 저녁을 의미하는 추석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철의 달 밝은 보름날로서 음력으로 8월 15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명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우리 인민은 해마다 추석이 오면 풍년 농사를 지어놓은 기쁨을 즐기고 돌아간 조상들을 위하여 지성을 표시하군 하였다"며 "추석을 앞두고 부녀자들이 편을 나누어 한 달 동안 밤늦도록 길쌈 경쟁을 한 후 추석 명절이 오면 음식을 차려놓고 노래 부르고 춤추며 놀았는데 이를 두고 '가배', 우리의 고유어로는 '가위'라고 한 데서 (한가위가) 유래됐다"고 전했다.

    2024.09.17 06:00

  • 핵심 핵시설 공개한 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핵심 핵시설 공개한 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핵물질 생산기지를 방문해 핵탄두와 핵물질 생산 실태를 보고 받고 생산 확대를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은닉한 우라늄 농축시설에서 생산하는 HEU 규모를 정확히 따지기는 쉽지 않지만, 연간 10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한·미 당국과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은폐가 가능한 시설에서 워낙 은밀하게 생산하기 때문에 한·미도 대략적인 생산량과 생산 능력을 추정할 뿐"이라며 "북한 또한 이날 최초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핵물질을 생산하겠다는 위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4 02:11

  • 美대선 50여일 앞둔 김정은 '우라늄 도발'…"무기급 핵물질 생산 강화"

    美대선 50여일 앞둔 김정은 '우라늄 도발'…"무기급 핵물질 생산 강화"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방문해 핵탄두와 핵물질 생산 실태를 보고받고 생산 확대를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하며 '핵능력의 가속적 강화, 전술핵 무기용 핵물질 생산'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의도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중이며, 북한 전반 동향을 관찰하고 분석 중에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3 13:25

  • [단독] 中, 김정은 '1호품' 밀수 적발…"돌려달라" 北 요구 거절했다

    [단독] 中, 김정은 '1호품' 밀수 적발…"돌려달라" 北 요구 거절했다

    최근 북·중 간 이상 기류가 다양한 측면에서 표면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접경 지역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밀수 행위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중국 당국이 다양한 밀수품에 더해 북한이 해상 밀수에 사용하는 쾌속정까지 압류했고, 이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사용할 물품은 돌려 달라'는 북한 측의 요구도 거절했다고 대북 소식통이 전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공안이 밀수업자 체포에 머무르지 않고 대북 물자 공급책까지 구속하고 있다"며 "밀수업자의 과거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해 관련 계좌를 동결하는 방식까지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13 05:00

  • 러 "한국 새로운 대러 수출 제한, 양국 관계 해치는 적대적 조치"

    러 "한국 새로운 대러 수출 제한, 양국 관계 해치는 적대적 조치"

    러시아가 한국 정부가 이달 초 도입한 추가 대(對)러시아 수출 제한 조치를 두고 "양국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적대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러시아로 수출을 금지하는 상황허가 대상 품목을 확대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조치와 앞서 한국이 일방적으로 부과한 제재가 불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는 우리나라와의 무역·경제 관계를 더욱 악화하고, 여전히 가능한 실질적인 분야에서의 양자 관계 유지에 명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4.09.12 19:31

  • "불가역적 대책" 김정은 독촉에…北 대규모 아파트 건설 포착

    "불가역적 대책" 김정은 독촉에…北 대규모 아파트 건설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수해와 관련해 "불가역적인 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평안북도 의주군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정황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1일 보도했다. VOA는 민간 위성 ‘플래닛 랩스’의 8일 위성 사진을 근거로 "평북 의주군과 위화도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얼마 전까지 (수해로 인해)공터였던 곳에 아파트로 추정되는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 기초가 들어섰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백두산 영웅 청년 돌격대’ 등 수해 복구 활동에 자원한 북한 청년들이 30만 명이나 되며, 평북 지역에만 청년·인민군 13만 명이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2024.09.11 11:59

  • 김정은 “핵무기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또 핵 흔들었다

    김정은 “핵무기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또 핵 흔들었다

    지난 8일 열린 북한 정권수립기념일(9·9절) 76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당 간부 연설을 통해 "공화국은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핵 역량을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융성 번영을 위해 더욱 분투하자’는 제하의 연설에서 김정은은 "우리 군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부단히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혁명의 제1대 과업"이라며 "우리 국가는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 공화국의 핵전투 무력은 철통 같은 지휘 통제 체계 안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북 중국대사관은 이날 10일 공관 웹사이트를 통해 펑춘타이(馮春臺) 대사대리가 (북한의) 초청에 응해 주북 중국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을 인솔하고 지난 8일과 9일 열린 북한 정권수립 76주년 경축집회와 공연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024.09.11 00:01

  • 김정은 "핵무기 수 기하급수적 늘릴 것…임의 시각 옳게 쓸 태세 완비"

    김정은 "핵무기 수 기하급수적 늘릴 것…임의 시각 옳게 쓸 태세 완비"

    지난 8일 열린 북한 정권수립기념일(9·9절) 76주년 기념 행사에 불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루 뒤인 9일 당 간부 연설을 통해 "공화국은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여가고 있으며 핵 역량을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부단히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혁명의 제1대 과업"이라며 "핵 역량을 부단히 강화해 나가면서 핵무력을 포함한 국가 전체 무장력이 완전한 전투 준비 태세에 있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려면 엄청난 비용과 고급 인력이 국방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입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연설문을 통해 국방력 강화를 통한 체제 유지와 주민 생활 향상을 통한 민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9.10 12:44

  • [단독] 中, 北 9·9절도 불참했나…벌써 두 번째 이상기류 노출

    [단독] 中, 北 9·9절도 불참했나…벌써 두 번째 이상기류 노출

    북·중 간 이상 기류가 다양한 방면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북한의 주요 정치 기념일인 정권수립기념일(9·9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중앙일보의 관련 질의에 "주북 러시아 대사가 해당 행사에 참석한 것은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됐다"며 "왕야쥔(王亚军) 주북 중국 대사는 식별되지 않아 참석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위안화 사용과 중국 콘텐트 접근을 차단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일보 7월 31일자 1·4면 보도〉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미·중 전략경쟁의 영향을 받는 중국 입장에선 미국이나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구조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는 북·중 간 이상기류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4.09.10 11:30

  • 김정은, 9·9절 행사 불참…수해로 못 나왔나, 결단 위해 안 나왔나

    김정은, 9·9절 행사 불참…수해로 못 나왔나, 결단 위해 안 나왔나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9·9절) 76주년을 맞아 지난 8일 밤 경축행사를 열었으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리국가제일주의'를 내세우며 국가 상징을 통한 내부 결속을 강조해온 김정은이 9·9절 행사에 불참한 배경에 주목한다. 이와 관련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 대선 전후로 '한 방'을 보여줘야 하는 김정은으로선 새로운 ICBM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하려는 것"이라면서 "기존 액체 연료 기반의 화성-17형 또는 고체 연료 기반의 화성-18형에서 추진 체계를 키워 사거리를 늘리거나, 탄두부를 더 크게 만든 ICBM을 조만간 공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9.09 14:30

  • 김정은 포병학교·해군기지·군수공장 연쇄 시찰…"강군 건설 " 강조

    김정은 포병학교·해군기지·군수공장 연쇄 시찰…"강군 건설 "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일 자신들의 정권수립기념일(9·9절)을 앞두고 군사시설을 둘러보며 국방력 강화를 주문했다. 체제의 보루인 군을 중심으로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동시에 4년 차 중반을 향해가는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의 조기 달성을 추동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정은은 오진우포병군관학교에서 "주·객관적 형세가 아무리 어려워도 전군의 철저한 임전 태세를 갖추기 위한 훈련 혁명과 전군 간부화, 전군 현대화를 위한 군사교육 혁명은 그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동시에 강력히 밀고 나가야 할 강군 건설의 2대 전선"이라며 "막강한 첨단 무장 장비들이 자기의 실전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포병 지휘관들의 수준과 역할에 기인된다"고 강조했다.

    2024.09.08 15:58

  • 김정은 보트 타고 수해지역 돌더니…"北간부 무더기 처형한 듯"

    김정은 보트 타고 수해지역 돌더니…"北간부 무더기 처형한 듯"

    국가정보원이 북한에서 지난 7월 말 북부 국경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수해의 책임을 물어 다수의 간부를 처형한 동향이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7월 29~30일 홍수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사회안전상과 평안북도·자강도의 당 책임비서를 경질했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영호 처장은 지난 7월 평화·통일 달성을 위한 정책을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차관급)에 임명됐다.

    2024.09.04 17:50

  • 김정은 9.9절 승부수? 물난리 와중에 '주민 동원' 행사 구조물 포착

    김정은 9.9절 승부수? 물난리 와중에 '주민 동원' 행사 구조물 포착

    북한이 최근 국경 지역의 대규모 수해에도 정권 수립일인 9·9절 기념 행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는 민간 위성 플래닛 랩스를 근거로 "올해 9.9절 76주년을 앞두고 이달 1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 건물 앞에 붉은색 구조물이 새로 생긴 것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8월 31일 9·9절 기념 행사를 앞두고 설치됐던 빨간 구조물과 유사한 형태라는 설명이다.

    2024.09.04 14:24

  • 스포츠까지 번지는 ‘북·중 갈등’…중국, 북한 농구선수 귀국시켰다

    중국 정부가 자국 프로 리그에서 뛰던 북한 여자농구 선수가 갑작스럽게 귀국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례적으로 ‘대북제재 이행’을 언급했다. 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류펑위(劉鹏宇)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전날 북한 여자농구 선수 박진아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 및 귀국 조치’ 보도와 관련한 서면 질의에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중국 정부는 원칙적으로 북한에 대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하고 엄격하게 이행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여자농구대표팀 소속으로 센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 박진아 선수는 지난 6월 중국 여자 프로농구팀 ‘우한셩판(武漢盛帆)’에 입단했다.

    2024.09.04 00:01

  • 북∙중 삐걱? 소설 쓰지 말라더니…중국 "북한 선수 대북제재"

    북∙중 삐걱? 소설 쓰지 말라더니…중국 "북한 선수 대북제재"

    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류펑위(劉鹏宇)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전날 북한 여자농구 선수 박진아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 및 귀국 조치' 보도와 관련한 서면 질의에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중국 정부는 원칙적으로 북한에 대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항상 완전하고 엄격하게 이행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초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재중 북한 노동자의 비자 연장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최근 한국 일부 매체는 수시로 중조(북·중)관계가 어떻다, 어떻다 하는 소식을 내보내면서 몇몇 실체 없는(捕風捉影·바람과 그림자를 잡으려 함) 억측과 과장된 선전(炒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외화벌이에서 석탄 밀수출이 21억 5000만 달러(약 2조 8818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해외 파견 노동자 임금과 사이버 분야가 각각 17억 5000만 달러(약 2조 3451억원)와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8091억원)

    2024.09.03 11:51

  • '속도보다 질'이라더니…김정은 "병원은 무조건 연내 완공" 재촉 왜

    '속도보다 질'이라더니…김정은 "병원은 무조건 연내 완공" 재촉 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 지방공업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속도보다는 질'을 강조했다. 김정은은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보건실태를 개선하고 지방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시, 군 병원 건설은 제일가는 숙원사업"이라며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현대적인 보건시설 건설을 '지방발전 20×10정책'에 추가하며 무조건 당해년도에 완공하여 각 지방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은이 지방 병원을 비롯한 보건시설 확충을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추가 과제로 제시한 것은 민심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24.09.02 15:04

  • 혈맹보단 체제 보위가 우선…'반사회주의 中콘텐트'까지 경계하는 北

    혈맹보단 체제 보위가 우선…'반사회주의 中콘텐트'까지 경계하는 北

    중국이 북·중 국경 지역에 라디오 방송 등을 위한 무선국을 설치하려는 계획에 북한이 국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해당 사안을 관할하는 국제기구가 북한의 이런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9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선국을 설치하기 위해 북한과 사전에 조율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0일 보도했다. ITU 대변인은 VOA의 관련 서면 질의에 "북한 혹은 중국의 87.5~108MHz 범위 내 FM 방송국은 ITU 주파수 계획이나 의무 조율 절차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이들 나라에서 사전 조율 없이 FM 방송국을 운영하는 것은 ITU의 전파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4.08.30 11:36

  • 김정은 숨기고 싶은 시설 뭐길래…자강도만 쏙 빼고 시찰 돈다

    김정은 숨기고 싶은 시설 뭐길래…자강도만 쏙 빼고 시찰 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6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지난달 말 북한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수해와 관련해 "실제적 물적 피해가 많은 곳은 자강도로 분석된다"며 "실질적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한 자강도에 대해 일절 언급과 외부 노출이 없다. 대표적인 군수공장으로는 미사일과 각종 포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계트랙터공장(26호공장), 미사일 제어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청년전기연합기업소(38호공장), 미사일 발사대를 생산하는 성간강철공장(81호공장), 소총·기관총·탄약을 생산하는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등이 있다. 기밀 시설이 외부로 알려지는 부담도 있지만, 러시아로 보내는 각종 무기 생산의 거점인 자강도의 수해는 곧 대러 납품 무기의 양과 질에 직결되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2024.08.29 12:01

  • 北 물난리 얼마나 심하길래…"재외공관 9·9절 행사 이례적 취소"

    北 물난리 얼마나 심하길래…"재외공관 9·9절 행사 이례적 취소"

    북한이 오는 9월 9일 정권수립기념일을 맞아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기념행사를 갑자기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NK뉴스는 27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입수한 이메일을 인용해 각국의 북한 대사관이 홍수 복구 활동에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로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기념일 행사를 갑자기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해온 정권수립일 기념행사를 취소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라면서도 "북한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 아닌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8:31

  • 탈북민 정착지원금 500만원↑…전체 예산 줄고 ’통일 독트린’ 지출 늘린다

    탈북민 정착지원금 500만원↑…전체 예산 줄고 ’통일 독트린’ 지출 늘린다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의 핵심인 북한 인권 개선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강화 등 사업 예산을 2025년도에 증액 편성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반영해 '8·15 통일 독트린'과 '탈북민의날(7·14) 기념사' 후속과제 이행을 위한 중점 사업들을 내실 있게 반영했고, 남북협력기금은 집행부진 사업의 예산을 소폭 삭감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탈북민 종합 보호·지원체계 강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차원적 노력 전개, 자유민주주의 통일 기반 구축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4.08.27 11:20

  • 김정은 ‘자폭드론’에 꽂혔다…“더 많이 생산하라” 지시

    김정은 ‘자폭드론’에 꽂혔다…“더 많이 생산하라” 지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응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에서 중요한 타격 수단으로 떠오른 드론의 판로 개척을 염두에 둔 다목적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공군은 26일 "UFS 연습의 일환으로 사흘간 서해 해상 사격장에서 한·미 공군 전력이 연합 실사격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연합 훈련에는 공군의 F-35A, F-15K, KF-16 등 전투기와 미 공군의 A-10 공격기 등 총 60여대의 한·미 공중 전력이 투입된다.

    2024.08.27 00:01

  • 러시아의 선물 '자폭 드론'에 꽂힌 김정은…"더 많이 생산하라" 직접 지시

    러시아의 선물 '자폭 드론'에 꽂힌 김정은…"더 많이 생산하라" 직접 지시

    김정은은 새로 개발한 드론의 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전략정찰 및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들뿐 아니라 전술적 보병 및 특수작전구분대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자폭형 무인기들도 더 많이 개발 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런데 불과 1년여 만에 전력화 수준이 의심되는 자폭 드론을 선보이고, 김정은이 직접 대량 생산 지시까지 했다는 점에서 러시아나 이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을 개연성은 더 커진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드론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러시아는 이란과 드론을 매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북한 역시 러시아와 드론 생산과 관련해 모종의 협력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08.26 15:44

  • "DMZ 내 北장벽 건설 상당한 진전…빈틈없이 길게 이어져"

    "DMZ 내 北장벽 건설 상당한 진전…빈틈없이 길게 이어져"

    2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9일 자 위성 사진을 분석해 강원도 고성군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길게 이어져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군 관계자는 지난 6월 "북한이 지난 4월부터는 DMZ 북측 전선 지역 여러 곳에서 불모지 조성, 지뢰 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AH-64E 최대 36대,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현대화된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AN/ASQ-170 최대 36개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며 "아파치 공격 헬기(AH-64E)와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4.08.23 10:45

  • [단독] 김영호 "한·미·일, 10월 워싱턴서 北인권 주제로 첫 회의"

    [단독] 김영호 "한·미·일, 10월 워싱턴서 北인권 주제로 첫 회의"

    "한·미·일이 1.5트랙(반관반민·半官半民) 형식으로 모여 북한 인권 문제 뿐 아니라 8·15 통일 독트린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물론이고, 우즈라 제야 미국 국무부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이 직접 관여하는 행사"라며 "정부 당국자뿐 아니라 비정부기구(NGO) 등 민간 분야, 미국 의회에서도 관심 있는 인사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북한 내부 주민과 해외 북한이탈주민의 인권 문제, 그리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등 북한이 우리 국민에 가하는 인권 문제로 나눌 수 있다.

    2024.08.23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