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제안 기업공개에 신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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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29일 발표한 퇴직공무원 취업제한 대상기업에는 이·장사건후유증으로 금년1월 선정때 빠졌던 일신제강이 추가됐고, 금융부정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광명주택과 서일종합건설이 끼는가 하면 대우증권에 합법된 삼보증권이 별도 대상기업에 포함.
대상기업에 들고 빠지는건 일반기업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총무처에선 24일자 관보에 게재해 놓고도 정부의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열린 29일까지 일부에만 관보를 배포하는 보안조치.
박빈극총무처장관은 회의에서『내년1월중에 있을 재산변동사항 신고결과를 보아 2단계 재산등록 실시시기를 결정하는것이 좋을것 같다』며『그러나 2단계 대상자가 4천여명에 이르는 만큼 내년중 재산등록대상을 당장 확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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