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제성장 8% 넘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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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목포】전두환대통령은 25일 광주에서 열린 농어민후계자대회에 참석한뒤 목포시청을 시찰, 『올해 경제성장은 목표인 7.5∼8%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만약 전쟁이 일어나지않고 이런 성장추세로 나간다면 오는 88년에 국민총생산 1천억달러, 1인당 국민소득 2천5백달러에 이르고 2000년대에는 5천달러에 달해 세계사의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수있는 시대가 반드시 올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각부처는 올해의 제반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끝마무리를 잘해야한다』고 말하고, 특히 새해예산동결의 참뜻을 인식해 책정된 예산이 남는다고 함부로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목포는 주변에 영산강하구언·유달산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관광지역으로 전망이 밝으므로 장기개발을 세워 착실히 추진해나가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어 해군○○부대에 들러 부대현황을 보고받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예상되는 북괴의 해상도발에 철저히 대비, 관할도서지역의 지형을 숙지하여 작전에 차질이 없도록하고 예산동결의 목적을 잘 인식하여 부대운영을 경제적이고 생산적으로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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