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캠퍼스 2009년 개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동아대는 서구 부민동 부민 캠퍼스의 상징 역할을 할 종합강의동(조감도) 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강의동은 지하 3층에 지상 14층과 15층의 대칭형 닮은꼴로 건립된다.

건립비는 500억원이 투입된다. 대지 2000여평에 연면적은 1만1000평으로 건립되며 500억원이 투입된다.

2008년 5월 완공예정인 종합강의동에는 강의실.세미나실.실습실 등 교육연구시설과 식당.학생회실.동아리방 등 학생복지시설이 들어선다.

동아대는 부민캠퍼스에 종합강의동에 이어 국제회관, 국제교육원, 전시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2단계 시설은 국제교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대는 2009년부터 사하구 하단2동 승학캠퍼스의 경영대학, 구덕캠퍼스의 사회과학대학 등을 부민캠퍼스로 이전할 방침이다.

강상구 홍보팀장은 "부민캠퍼스가 완공되면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에 있는 임시수도정부청사는 올해 초부터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07년 완공 뒤 박물관으로 활용된다.

김관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