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산울림 '밤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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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던가요.
TV 운동화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이 노래가 흘러나오길래 놀랐습니다.
1984년 발매한 '초록대문' 앨범 수록곡이죠.
30년 전 노래가 신곡처럼 흘러나오니 생경했습니다.

산울림의 노래는 촌스러운듯 촌스럽지 않고, 단순한듯 단순하지 않죠.
지금까지도 인기를 끄는 비결 같습니다.

이런 산울림의 음악적 정서를 이어받아
2008년 결성된 김창완밴드가 다음달 5일에 정규 3집 앨범을 내놓습니다.
앨범 이름은 '용서'
소식을 접하고 나서, 산울림의 노래가 다시 듣고 싶어졌습니다.
특히 이 노래, 발이 절로 까딱여집니다.
'불금'을 향해 뛰어가 봅시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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