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제자 잠피에트리노와 함께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 2점이 공개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아기 세례 요한, 천사 우리엘이 함께 있는 모습의 '암굴의 성모'(사진) 세 번째 버전으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것과 유사하다. '암굴의 성모'는 지금까지 2점이 전해지고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다. 새로 공개된 작품 중 다른 것은 붉은 망토를 걸치고 가슴을 드러낸 '막달라 마리아'. 두 작품은 스위스의 한 미술품 애호가가 가지고 있던 것이다.
[사진=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