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후불교통카드 결제 시작

중앙일보

입력

14일부터 후불교통카드로도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한국도로공사와 제휴를 맺고 후불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금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하이패스나 현금, 선불 교통카드만으로 결제가 가능했다. 하이패스나 티머니 등 선불교통카드가 없는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출발지에서 통행권을 뽑고 도착지에서 계산원을 만나 현금으로 통행료를 정산하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했다. 이제 계산원 없이 통행료가 일정한 개방형 톨게이트에서는 버스나 지하철 승ㆍ하차 시와 마찬가지로 단말기에 후불교통카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 신한카드 뿐 아니라 다른 카드사들도 같은 서비스를 곧 시작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한 후불교통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한 고객 중 일부를 추첨해 호텔상품권(3명), 워터파크 입장권 2매(10명), 영화 예매권 2매(20명)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별도 응모절차 없이 1회 이상 결제한 고객은 자동 응모된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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