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한-독 수교 백주년 기념 다채로운 문화행사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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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문공부는 한·영, 한·독 수교 1백주년 기념으로 금년 하반기와 내년 중 영국·서독에서 특별 공연, 각종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갖고 상호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진다.
기념행사의 하나로 대규모 한국전통예술단(단원 40명)이 오는 8월 영국에서 7회, 10월 서독 6개 도시를 순회 공연한다.
또 79∼81년 미국순회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한국미술 오천년전」이 내년 2월부터 영·독을 포함한 유럽지역에서 열린다.
특히 서독 구텐베르크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자랑하게 될 「한국 인쇄문화전」은 벌써부터 유럽인들의 대단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 한국화의 경지를 보여줄 미술전, 수교 1백주년 기념 사진전 등도 두 나라에서 열릴 예정-.
한·영, 한·독 수교 1백주년 주요 기념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통예술단 순회공연=영국·서독·프랑스·핀란드·이탈리아 등 11개국에서 국악 및 전통 무용 공연.
▲인쇄문화전=영인본·목판·금속활자·고인쇄 기구 등을 서독(구텐베르크박물관)·(83년 11월∼84년 1월), 영국(장소 미정·84년 2월∼4월)에서 각각 전시.
▲사진전=런던을 포함한 영국 3개도시(83년 11윌∼84년 1월)와 본등 서독 4개도시(83년 10월∼84년 1월)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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