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스키도 타고 송어낚시도 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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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oakvalley.co.kr)는 이달말까지 다양한 패키지를 판다.
 눈썰매 패키지는 방이 2개로 구성된 31평형 콘도 1박과 튜빙 슬라이드 눈썰매장 이용권 3장, 송어낚시 체험 할인권이 포함됐는데 가격은 12만6000원이다.
 윈터 플러스 패키지는 같은 31평형 콘도 1박과 오크밸리 상품권 5만원, 스키장 리프트 및 렌탈 40% 할인권
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3만 2000원이다. 모두 주중(일~목요일) 예약만 가능하다. 1588-7676.
 한편 스키장과 골프장이 같이 있는 오크밸리는 겨울철에는 골프 빌리지가 '스노우광장'으로 탈바꿈한다. 겨울의 운치를 듬뿍 담은 스노우광장에서는 전통썰매, 팽이치기, 송어낚시, 모닥불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여기에 추억의 간식이자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와 군밤도 준비해 넉넉한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눈 위를 씽씽 달리는 신나는 전통썰매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가르쳐주고, 기성세대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도록 해주는 겨울철 대표적인 놀이다. 원형광장에 눈을 잘 다져 만들어 설질이 우수해 쭉쭉 얼음 위를 질주하는 묘미를 선사한다. 나무로 만든 팽이를 치면서 노는 팽이치기 역시 아이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아이템이다. 요령 있게 팽이를 치면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팽이로는 게임도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선보이는 송어낚시는 골프빌리지의 야외 수영장에서 운영된다. 짜릿한 낚시의 손맛과 더불어 신선한 강원도산 송어를 맛보는 일거양득의 재미가 있어 인기가 높다.
 별도로 마련된 미니 낚시터에서 진행되는 빙어 낚시 체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잡은 빙어는 현장에서 바로 튀김으로 먹을 수 있다. 쌀쌀함도 방불케 하는 즐거운 놀이문화를 신나게 즐기고 나면 타닥타닥 정겹게 장작이 타들어가는 모닥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언 몸을 녹이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군고구마와 군밤을 먹으면서 함께한 이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겨울여행의 진미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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