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공룡숲서 눈물 ‘펑펑’ …송일국 반응은 “혹 떼러 왔다 혹 붙인 느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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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43)이 아들 삼둥이의 폭풍오열에 당황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유독 공룡을 좋아하는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를 위해 공룡 모형이 전시돼 있는 공룡의 숲으로 나들이에 나선 송일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탄성과 함께 공룡의 숲에 입성한 삼둥이는 움직이는 공룡을 보고 대화를 주고받으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평화는 잠시 뿐이었다. 거대한 크기의 공룡이 실제로 움직이고 소리까지 내자 삼둥이는 잔뜩 겁을 먹었다. 급기야 아빠 등에 업혀있던 첫째 대한이는 “아빠 무서워요”라며 눈물을 터뜨렸고 다른 아들인 민국이와 만세 역시 눈물을 쏟아냈다.

예기치 못한 삼둥이의 폭풍 눈물에 송일국은 “혹 떼러 왔다 혹 붙인 느낌”이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송일국은 “사실 걱정을 안 했다. 공룡을 신기해하고 재밌어하고 친숙해질 줄 알았는데…”라며 한숨을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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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공룡숲’[사진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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