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수해 대비 공사장 안전 점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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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가 장마철에 앞서 시내 각종 공사장의 수방 시설을 일제 점검하는 등 수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최근 21개 하천 내 77개 공사장을 점검한 결과 강변북로(청담대교~성수대교) 확장공사장 등 여섯곳에서 둑이 무너지는 등 82건의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훼손된 둑을 복구하고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자재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 시내 1백25개 재개발 공사장에 대해서는 오는 15일까지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호우에 대비한 적정한 배수로 건설 여부▶토사 유출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지하철 9호선 신설노선 13개 공구 등 지하철 공사장 24개 공구에 대해서는 다음달 15일부터 4개월간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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