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함께 대입체력장응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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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40대의 만학도가 막내아들과 함께 대학입학체력장시험에 응시해 화제.
올해 47세인 김희창씨 (제주도서귀포시서귀동319)는 지난1일 막내아들 금산군 (17·서귀고3년)과 함께 수험번호1231번을 달고 시험장인 서귀중앙여중에 나와 체력장시험을 치렀다.
지난51년 서귀중학교를 졸업한 김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고 5년12월 육군에 입대, 67년중위로 제대한후 일선 예비군중대장및 사업등으로 생계를 이어왔는데 가정형편이 좋아지자 뒤늦게 공부를 다시 시작, 올해 대학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했었다. 【서귀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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