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6일 AP=연합】「하비브」 미 중동특사는 5일 베이루트에서 가진 「아리엘·샤론」 이스라엘 국방상과의 회담에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지도자 「야세르·아라파트」가 『우리는 더 이상 이곳에 있기를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9개 항 협정에 서명했음을 알려 주었다고 이스라엘 신문들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개 항 제의 가운데에는 PLO가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에 대한 정보 및 사회복지 문제를 돌보기 위해 베이루트에 1개 정치사무소를 유지하고 또한 동부 레바논의 베카 계곡과 트리폴리 북부에 각각 2백 명으로 편성된 PLO 부대를 레바논 군에서 복무토록 허용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