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교인 행동에 유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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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기독교단총연합회는 10일 부산 미문화원방화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 『같은 종교인의 입장에서 우리한국의 25개 기독교교단대표들은 국민과 정부당국에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하고 『일부 종교지도자들의 행위는 성경원리에 어긋날뿐더러 국민도리에도 벗어나는 일이며 월남사태를 교훈 삼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경 불교조계종총무원장은 9일 상오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과 관련된 종교계의 상황에 대한 성명을 발표, 『뜻밖에 일부 종교단체에서 불순한 사상으로 이적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사회적 물의를 빚게된 것은 천만유감』이라고 말하고 『불교계는 전통적인 호국이념을 되새겨 경각심을 높이고 불교단체 안에 어떠한 불순분자도 서식하거나 은닉하는 사실이 없도록 하자』고 불교도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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