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선 냉담한 반응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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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나웅배재무장관은 최근 경기회복과 관련해 세제개편구상을 들고 친정인 민정당에 와서 수차례 협의를 벌였으나 당관계자들은 대체로 냉담한 반응.
한 관계자는 재무부측이 △법인부담경감을 위한 종합소득세율의 인하 △공개·비공개법인간의 차등세율을 단일화한다는 등의 구상을 당에 가져온 일이 있는데 『뭔가 앞뒤가 안맞는 것 같다』고 혹평.
이 관계자는 작년에 부가세법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세법을 고쳤는데 올해 또 세법을 전반적으로 고쳐서는 곤란하다면서 세제를 일시적인 경제정책이나 경기회복책의 차원에서만 볼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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