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중차 높은건 훈련덕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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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1일 팀스피리트82 화력시범훈련을 참관한 전두환대통령은 『전차가 달리면서 쏘는 포가 높은 명중률을 올린것은 고도의 훈련결과』라고 치하하자 황영시육군참모총장은 『우리군이 개발한 신전술』이라고 대답.
전대통령은 『이정도의 훈련수준이면 실탄을 3분의 1만 써도 되는 경제적인 전쟁을 할수 있겠다』고 했는데 「와인버거」미국방장관이 『재무장관이 좋아하겠다』고 해 장내에 웃음.
「롱」미태평양지역 사령관은 『각하와 함께 본 상륙작전·미드웨이호 기동훈련·화력시범훈련중 오늘 훈련이 제일 좋았다』고 하자 전대통령이 『여기 미드웨이호가 들어오지 못해 유감』이라고 농담을 해 다시 장내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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