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여인|자수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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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4일상오10시쯤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 범인을 자칭하는 2O대여자가 자수를 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수사본부에 걸어와 수사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자수전화를 건 여자는 20대여인의 맑은 목소리로 『내가 범인이다. 마음이 괴로와 자수를 하고싶다. 자수하면 어떻게 되느냐』며 물었으며 전화를 받은 수사요원이 두려워하지 말고 자수할것을 권유하자 『나는 자수하고 싶은데 다른2명이 죽어도 자수를 할 수없다며 버티고 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는 것.
경찰은 여자범인들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수전화를 건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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