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애인 욕보이려다가 실패|방 값 돌려달라 여관주인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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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산 삼도경찰서는 6일 친구애인을 여인숙으로 유인, 욕보이려다 실패하자 여인숙 주인에게 방 값을 돌려달라며 마구 때린 전모 씨(23·공원)를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4일 밤 10시쯤 부산시 직선동 모 제과점에서 친구 정모씨(23)의 애인 김모양(21)을 만나 『비밀얘기가 있다』며 김양을 인근 여인숙으로 유인. 욕보이려다 김 양이 달아나자 여인숙 주인에게 방 값 4천 원을 돌려달라며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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