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위, 의원 징계 또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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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나라당 김문수.주성영 의원,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 등 8명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의 징계결정이 다시 다음주로 연기됐다. 윤리위는 지난주에 이어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 처리문제를 결론지을 예정이었으나 당사자들이 출석하지 않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윤리위의 한 관계자는 "지난 회의 때 한나라당 측이 해당 의원들의 소명기회를 달라고 요청해 결론이 유보됐는데, 오늘 또다시 당사자들이 출석하지 않아 여야 공방만 오간 채 회의가 끝났다"고 말했다. 해당 의원실 측은 "윤리위로부터 참석하라는 공식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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