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아이파크, 한강·남산 조망하는 배산임수 명당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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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용산구 한남동에서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한남동 93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남 아이파크(조감도)로 지상 18층 1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45~113㎡ 280가구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주상복합아파트인 한남 아이파크는 한남동이라는 입지와 수요층에 맞춰 차별화하고 고급스런 콘셉트로 꾸며진다.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되는데,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45~49㎡ 270가구다. 최상층인 18층에는 전용면적 77~113㎡ 10개 타입의 펜트하우스 10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가구의 97%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다.

전통적인 부촌 중 한 곳인 한남동은 남쪽으로 한강이 위치하고, 북쪽으로는 남산과 매봉산이 자리해 배산임수형 명당터다. 한남 아이파크는 한강과 남산을 모두 아우르는 요지에 위치해 조망권이 좋은 편이다.

강남·북과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인 한남 오거리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한남대로, 한남대교, 강변북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한남뉴타운 개발에 따른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한남뉴타운은 한강변 최대 규모의 뉴타운 사업으로 향후 개발 완료시 1만3000여 가구가 거주하는 강북권 랜드마크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한남 아이파크는 한남뉴타운 5개 구역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사업 속도가 빠른 한남3구역과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한남동은 외국인 및 고소득 임대수요층이 두터워 중소형 신규 분양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0~21일 순위 내 청약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분양 문의 02-581-6622.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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