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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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각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을 1970년을 기준으로 해 2013년까지 몇 배 증가했는지 비교했을 때 한국은 4배로 가장 높았다. 이는 평균(1.6배)과 비교할 때도 두배 이상 빠른 속도다.
 하지만 고령화의 진전에도 노후 준비는 여전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2011년 만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전체 가구 중 중위소득 50% 미만 비율)은 45.1%로, OECD 34개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많은 사람이 국민연금으로 노후에 대비 하지만 이것만으로 안정된 생활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험료를 40년 동안 납부했을 때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현재 48% 정도인데, 이는 단계적으로 축소돼 2028년에는 40%까지 낮아진다. 가입기간을 25년 정도로 보면 실제 소득대체율은 20% 중후반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연금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교보생명의 ‘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등 시니어 계층이 노후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로 적립해 주는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노후 준비가 미흡한 5060세대도 짧은 기간 준비해 많은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부일시납 제도를 활용해 목표한 노후 자금을 보다 빠르게 마련할 수 있도록 했고, 보험료 납입을 보다 유연하게 했다. 일부일시납 제도란 보험료의 일부는 목돈으로 내고, 일부는 매월 일정한 보험료를 정해진 기간 동안 납입하는 것으로 여유자금이 있는 중장년층이 조기에 연금재원을 늘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보험료 납입기간도 10년, 15년, 20년납 뿐 아니라 단기에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2년에서 9년까지 매 1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퇴직이나 조기 은퇴로 매월 내는 보험료가 부담이 되는 경우 남아 있는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입할 수도 있다.
 경제적 사정으로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경우 보험료 납입을 연기해 주거나 납입을 종료할 수 있어 해약하지 않고 연금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장기간병상태가 될 경우 2배의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기간병연금으로 전환하고 목돈이 필요할 때 중도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험료 30만원 초과 시 금액에 따라 보너스를 적립해 준다.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의 경우 차별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교보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를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40세부터 72세까지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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