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도서관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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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우그룹회장 김우중씨(46)등 형제 5명은 3일상오 둘째 관중씨(51·태창기업사장)를 통해 도서관건립 기증서를 이규리 제주지사에게 전달했다.
제주시건입동 사라봉에 세워질 이 도서관은 내년 4월 20억원을들여 착공, 연건평 1천6백92평, 열람석 1천석 규모로 오는 8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제4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고김용하씨의 자제들인 태중(55)·관중·덕중(42·서강대교수)·우중·성중(42·대우중공업이사)씨등 5형제는 『제주출신으로 제주발전에 힘쓰지 못한점을 아쉬워하면서 보은의 뜻으로 고향에 도서관을 건립, 기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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