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전인대 전체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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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 3O일UPI=연합】중공은 30일 외국투자유치 및 국가경제활성화대책을 승인하고국가반첩직의 부활을 골자로하는 개선안을 심의하기위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체회의를 개막했다.
이번 전인대전체회의는 외국석유회사들이 중공의 해저석유개발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세법안과 광동성및 복건성을 사실상의 경제유치구로 외국투자가들에게 개방하는 방안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수상 조자양은 이날 개막회의에서 국가경제에 관한 보고를 하고 차기 5개년경제개발계획을 발표한다.
10일간 개속될것으로 예정되는 이번 전인대전체회의에서는 지도층의 개편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외국기업 소득세법이라고 이름이붙은 새세법은 중공영해에서 해저석유개발을 계획하고있는 미국계석유회사들이 직면한 .세제상의 장애를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서 82년으로 예정된 예비탐사에앞서 지질조사를 끝내놓고있는 미석유회사들은 중공의 현행세법에따라 중공과 미국에 모두 세금을 납부해야되는 이른바 2중과세부담이 해저석유개발참여를 막고있다고 불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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