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 한국진출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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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매력있는 한국금융시장을 노리고 외국은행들의 진출러시가 일어나고 있다. 2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점을 설치하고 싶으니 인가해달라고 신청해온 외국은행은 ▲일본계의 ①스미또모 ②도오꾜 2개은행 ▲미국계의 ①웰즈파고 ②더퍼스트 내셔널뱅크오브보스턴 ③시큐어리티 퍼시픽은행등 3개은행 ▲캐나다계의 ①내셔널뱅크오브캐나다 ③로열뱅크오브캐나다등 2개은행 ▲프랑스계의 소시에테제네랄뱅크등 8개에 이른다.
이밖에 호주의 은행을 비롯, 많은 외국은행들이 지점설치가능성을 타진해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는 36개 외국은행지점과 18개 사무소가 진출해 있으며 올들어서는 3개지점(미국계의 크로커 내셔널은행과 UCB·머린 미들랜드은행)과 1개사무소 (소시에테 제네랄뱅크) 가 신규로 인가됐다.
외국은행들이 한국진출에 대해 이렇듯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은 경제성장전망이 좋고 실질적인 영업수익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년에 외국은행지점들은 지점당 12억원씩 총4백억원의 순익을 올렸고 거의모두 순익의 연간증가율이 1백%를 넘었다.
정부는 외국은행들의 지점설치·신규설치에 대해 국내은행의 외국진출과 호혜원칙아래 종합대책을 세워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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