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몰리나리·마테오 마나세로 ‘이탈리안 오픈’ 우승컵 획득 나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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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유러피언투어 ‘이탈리안 오픈’이 28일부터 31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시르콜로 골프 토리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영건’ 마테오 마나세로가 이탈리아 골프의 명예를 걸고 우승컵 획득에 나선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의 경우, 2013년 대회에서 공동 16위 기록하며 이탈리아 선수 중 가장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다승자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메이저 챔프 대런 클락, 파드리그 헤링턴 등을 상대로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인다.

2013년 유러피언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일약 스타 플레이어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주인공, 마테오 마나세로도 이탈리아의 승수 챙기기에 동참한다. 그는 2012년 ‘BMW 이탈리안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1925년 시작된 ‘이탈리아 오픈’은 1972년부터 유러피언투어의 대회로 포함돼 개최됐다. 유러피언투어로 열리는 42년 동안 고국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출신의 선수는 단 3명뿐이다. 1976년 우승자 발도비노 다수를 비롯해 1980년 마시모 마넬리, 2006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그들이다.

또 제 1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2회 이상(총 6명), 4회 이상(총 2명) 우승한 다승자 리스트에 오른 이탈리아 선수로서는 우고 그라파소니(1950년, 1954년 우승)가 유일하다.

지난해에는 리더보드 속 TOP10의 명단에 이탈리아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이탈리아 대표 골퍼들의 부진 속에 정상의 자리를 꿰찬 건 프랑스 출신의 줄리앙 케인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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