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확장자금 2∼3천억 공급|이재무 경기활성화 대책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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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침체된 기업의투자활동을 촉진하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이승윤재무장관이 3일하오 발표 했다.
『산업합리화및 투자확대대책』 으로 마련된 이대책의 내용은 기업이 시설투자를 늘리도록 자금및 세제상의 지원조치를 공급 확대하고 어려움울 겪고 있는 중화학업체에 대해 단기자금을 장기자금으로 대환해주는것이 골자인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규투자에 대한 세금공제 등도 포함되어있다.
자금공급규모는 2천억∼3전억원 선이다.
이 재무부장관은 이대책을 마련하기에 앞서 2일 하오 남덕우 국무총리와 약 1시간반 당면 경제문제를 협의했으며 서석준 상공부장관도 협의했다.
정부는 예상보다도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특히 기업의 투자활동이 극히 부진한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그동안 경기동향을 면밀히 추적, 검토해왔다.
이번 대책 속에는 일반금리의 인하조정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단자 및 회사채등 이익을 많이 내고있는 제2금융권의 금리는 소폭인하 조정한다. 일반금리는 4,5월 경기동향에 따라 앞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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