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삭던 5백60종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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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영양학회는 26일 보리·팥·차조등 잡곡을 20%정도 섞고 반찬은 국을 포함한 4가지로 하는 식량절약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표준식단을 만들어 농수산부에 제시했다.이 식단은 또 하루 한끼는 반드시 우유를 들고 1주일에 점심 6끼니를 국수나 수제비·자장면·샐러드등을 먹도록 했다.
농수산부의 용역에 따라 국내 영양학교수 20여명이 만든 이 표준식단은 한국인의 식생활이 곡물위주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지방질·철분·칼슘이 부족하고 반대로 염분섭취가많다고 지적, 곡물의 혼합을 통한 단백질의 보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칼슘의 부즉을 메우기 위해서는 우유와 멸치등 뼈를 그대로먹는 생선의 섭취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성인병예방을 위해서 어릴때부터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을 위한 식단 각2백52개와 학교및 산업장 급식식단 45개,요식업식단 20개등 총5백60여개의 「메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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