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후보 실업인 가장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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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번 총선의 선량지망생가운데는 정치인출신이 불과 30.8%(1백95명)인데 비해 실업인이 무려24%(1백53명)나 대거진출해 이채.
실업인의 대규모 진출로 정당인이 밀려남에 따라 일부야당의 전국구인선에 큰 파문을 던지기도했지만 이번총선에 나선 실업인은 과거와는달리 민한·국민당등 야당에 많이 치우쳐있는것도 특색의 하나.
업종별로도 상업에서 농업까지,「슈퍼마키트」복덕방경영에서 대기업주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는데 가장 많기로는 상업(56명), 다음이 공업(25명), 약업(22명), 건설업(19명), 운수업(9명), 출판업(7명) 등의 순서.
이같이 실업인이 정계에 무더기로 진출한것은 특수직을 제외하고는 의원겸직이 가능하게 된데다가 기성정치인의 대거퇴장과 선거비용의 상대적 앙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란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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