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겸 운전사로 쓰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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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입법회의 사무처는 의원들의 희망에 따라 의사당의 1층과 3층의 방을 비워 윤길중·신상초·이병호·서경보·권중돈·김철·유영렬·이종률·한영수·손세일·정석모·조종호·박종윤·김윤환·남재희·김사룡 의원에게 1층, 오세응·진의종·전달출·서명원 의원에게 3층의 사무실을 주는 등 1차로 20명에 방을 배정.
이에 따라 과거 신민당 총재실을 정석모 의원이 원내총무실은 조종호 의원이 차지. 또 의원 희망에 따라 3급을(사무관)비서관을 추전받고 있어 일부의원들은 비서 겸 운전기사로 채용하겠다며 환영.
사무처는 아직 의원수당 액수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10대 의원들이 받았던 정보비(약90만원)한도내에서 조정할 방침.
한편 이기백 운영위원장은『정책질의를 공개적으로 하면 아직도 언론을 의식한 인기발언을 하려는 폐습이 일소되지 않아 가급적 상임위 운영을 비공개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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