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수상에 영목(스즈끼)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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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포스트·오오히라」문제로 격동하고 있는 일본 여당 자민당은 고「오오히라」수상 후계자로 「스즈끼·젠꼬」(대평파)씨를 대화에 의해 선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일 현재「오오히라」파는「스즈끼」씨의 출마를 거의 확정, 차기 수상후보를「스즈끼」씨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아래 「다나까」 「후꾸다」 「나까소네」(중증근)파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나까」파는 「다나까」·「오오히라」주류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기본방침에 따라 「스즈끼」씨 옹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스즈끼」수상을 가정한 당 및 내각인 사교섭에 착수키로 방침을 정했다.
「오오히라」파는 「스즈끼」일원화를 위해 「후꾸다」파의 강력한 수장후보인「고오모또」진영과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준주류인「나까소네」파도 포함시킨 거당 체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자민당 집행부는 가능한 한 대화에 의해 「오오히라」후계자를 선정키로 방침을 세우고 오는 15일 자민당소속 양원의원총회를 열어「오오히라」후계 문제를 최종 매듭지을 계획이다.
한편 자민당은 중의원의장으로는 「후꾸다·하지메」전 법상을 내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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