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순·박홍자 패권|신동현·신득화 제치고 올| 2관왕 전국탁구 남녀개인 군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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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3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14일 폐막, 대우중공업의 손성순, 서울 신탁은의 박홍자가 각각 남녀 개인단식의 패권을 차지, 올해 국내탁구의 「챔피언」 이 되었다.
손성순은 이날 강호 이상국(대우중공업)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제일합섬의 「에이스」 김완을 누르고 올라온 신동현(국정교과서) 과 열띤 접전 끝에 3-1로 이겨 지난9월 새마음 총재 「컵」 쟁탈대회에 이어 다시 우승을 안았다.
또 서울 신탁은의 박홍자는 서울여상의 신득화를 3-0으로 일축, 지난8월의 종별대회에 이어 역시 2관 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개인 복식에서는 제일합섬의 김완이 강원성수고의 유시흥과 「콤비」를 이루어 패권을 잡았으며 여자개인복식 결승에서는 동아건설의 신경숙·주성희 조가 경주 근화여고의 박말분·김순분 조를 3-1로 제압, 단체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강 스매싱
남자개인단식 결승에서 손성순(대우)이 신동현(국정교과서)에게 강한「스매싱」을 하고있다.
손성순이 3-1로 이겨 선수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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