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고량주값 인상|오늘부터 소주 2백60원·고량주5백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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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소주·고량주값이 24일부터 다시 오르고 탁주·약주값은 오는 11월1일부터 인하된다.
국세청은 술원료인 주정값을 2백ℓ들이 1「드럼」에 현행 13만9백36원60전에서 14만6천1백85원32전으로 11·6% 인상 허용하고 이에따라 소주·고량주값도 출고가격을 각각11·1%, 10·6%씩 인상허용했다.
소주는 2홉들이 1병 출고가격이 1백48원90전에서 1백65원50전으로 오르고 소비자 가격은 2백60원으로 조정됐다.
고량주는 출고가격이 1·5홉들이 1병에 3백39원70전에서 3백75원87전으로 올라 소비자가격은 5백원이된다. 그러나 탁주·약주값은 원료를 쌀에서 밀가루로 대체함에 따라 21·4%, 21·2%씩 각각 출고가격을 인하조정키로 했다.
탁주값은 20ℓ들이 1말의 출고가격을 1천5백원에서 1천1백80원으로 인하했으며 약주값은 1말 4천3백85원에서 3천4백50원90전으로 내리기로했다.
이에따라 소비자 가격은 탁주1말이 1천6백50원, 약주1말은 4천70원이된다.
국세청은 주정가격의 인상원인을 고구마 수매가격상승, 당밀의 수입가격 상승, 주정원료를 보리쌀로 대체하는데 따른 원가상승때문이라고 밝히고 소주·고량주가격의 인상조정은 주정가격·병값 및 옥수수 수입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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