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택시」운전사가 승객에게 운전을 맡겼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손님 2명이 숨졌다.
23일 하오11시40분쯤 인천시 용현동 627 백운주택 앞길에서 서울로 가던「택시」운전사 이금석·30)와 인천 시내 쪽으로 달리던「픽업」(운전사 강태운·28)이 충돌,「택시」에 타고있던 해군 모 부대 소속 서봉운 중사(26)와 신춘자씨(25·여·인천시 숭의동 417)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이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픽업」이 통금에 쫓겨 과속으로 달아나다 중앙선을 넘어 운전사 이씨 대신「택시」를 몰던 승객 신씨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일어났다.
신씨는 숨진 서씨와 인천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나도 운전을 할 줄 안다』면「핸들」을 넘겨받아 차를 몰다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