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없는 주한미군 감축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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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포틀랜드시(오리건주)-이은윤특파원】김성진 문공장관은 8일『한국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
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견고한 평화구조의 구축 없이 한국으
로부터 미군을 경솔히 철수시킨다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에 위해하고 이 지역의 질서에 대한 원천
적인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술 5천년전 개막식에 착석한 후 이곳「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에서 연설한 김장관은『
지난 수년동안 한미 관계는 약간의 오해와 불편한 상태에 있었으나 이제 먹구름의 대부분이 가시
었다』고 말하고 『양국의 정치·군사적 유대는 두 나라의 독특하고 특이한 정치사조와 문화유산의
상호이해에 뿌리박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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