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일본 콜롬비아에 완패, 혼다 "우리는 이미 패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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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콜롬비아’.

일본이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1-4로 완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대표팀 혼다 게이스케(28·AC밀란)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콜롬비아에 1-4로 완패 후 “매우 분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정말 억울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라며 “우승하겠다고 말해놓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우리가 미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미 패자이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도 의미가 없다. 전부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골을 넣은 오카자키는 “이것이 우리의 실력”이라며 “이런 큰 무대에서 결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은 우리가 아직 멀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은 “정말 아쉽다.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있었다”면서 “골을 먼저 넣고 싶었지만 상대팀 역습을 너무 잘했다. 우리가 운이 없었다. 상대방이 우리보다 한 수 위였다”고 콜롬비아 전을 평가했다.

C조 1위 콜롬비아는 29일 오전 5시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D조 2위 우루과이와 함께 8강 티켓을 다툰다. D조 1위 코스타리카는 30일 오전 5시 C조 2위 그리스와 16강전을 치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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