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부터 파고들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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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31일 밤 서울문화체육관에서「프로·복싱」WBC 「주니어·플라이」 급 「챔피언」 김성준(27) 과「타이틀·매치」15회전을 벌일 도전자 「엑토르·라이·멜린데스」(25·동급5위「도미니카」)가 일행 4명과 함께23일 상오8시20분 KAL편으로 김포공항 착, 입경 했다.
「멜린데스」는 「김성준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 그러나 막강한 「보라싱」을 KO로 누인 것으로 보아 강한「챔피언」으로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l「라운드」부터 파고들어 부수는 「드릴」 있는 남미「복싱」을 펼쳐 한국「펜」들을 즐겁게 해주겠으며 꼭 KO로 「타이틀」을 뺏어 조국「도미니카」공화국에 바치겠다』 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아마존」지역의 왜소 민족의 후예로 알려진 키lm59㎝의 까무잡잡한 「멜린데스」는 「베네쉘라」시민권을 갖고 주로 「카라카스」에서「복싱」생활을 하고있는데 지난74년 「프로」에「데뷔」, 이제까지 15승(8KO) 2무3패라고. 「멜린데스」일행은 서린 「호텔」 에 여장을 풀었으며 28일 공개 「스파링」을 갖고 29일 조인식 및 「룰·미팅」을 할 예정이다.
이번「타이틀·매치」주심은 미국의 「제이·에슨」이고 부심은 「베네셀라」의 「안토니오·바리뇨」와 한국인 l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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