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권한대행 놓고 신경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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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철승 신민당대표는 자신의 미·일순방때 맡게될 대표권한대행 선정문제를 놓고 고흥문최고위원(얼굴)과 가벼운 신경전.
이대표는 24일 고최고위원이 순번제로 돌아가는 대표권한대행을 맡을수 없다고 사양하자『당대표가 지시한 사항을 누가 마음대로 거역할수있느냐』고 역정을 내며『지시에 응하지 않는사람은 당을 떠나야할것』이라고 고성.
그러면서 이대표는『인지(고흥문최곤위원의 아호)는 5, 6월 소나기는 모두 피하려 든다』고 했다.
고흥문최고위원은『오는 2월5일께 일본에 갈일이있어 못맡겠다』며『나는 소석(이철승대표아호)처럼 입을 열지않기 때문에 소나기를 맞을 일이 없다』고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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