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군 중지를 요청

【워싱턴=김건진특파원】미상원군사위 「샘넌위원(병력소위위원장)은 23일낮12시 (한국시간24일새벽1시)「카터」대통령을 방문하고 주한미지상군의 철수를 중지할것을 요청했다.
최근 한국등 「아시아」를 방문하고 귀국한「샘ㆍ넌」소위원장은 「카터」 대통령과의 면담직후 『「카터」대통령은 우리의 철군중지건의를 진지하게 경청했다』면서『「카터」대통령이 가까운 시일안에 이에대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앞서 미상원군사위원회는 비공개회의를 소집하여 한반도정세를 포함한 동북아와 태평양지역의 군사균형문제를 논의하고「샘ㆍ넌」의원과 「존·글랜」의원으로부터 주한미군철수를 반대한다는 견해를 청취했다.
「샘ㆍ넌」의원은 이보고에서 최근의 정보보고에 의하면 북괴군은 한국남방깊숙이 기습공격을 감행할 전역과 화력을 보유하고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상황은 한반도의 안정과 균형에 심각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 23「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는 북괴군의 전력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이미 계획중인 한국군의 현대화작업은 미군의 철수를 보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보고서요지3면)
이날 회의에는 또 미국CIA의 「터너」국장이 출석, 한반도의 군사력균형문제와 최근 논쟁의 초점이 되고있는 북괴전력증강에 관한 정보보고에 대한 의정도 청취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