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미달품 제조한|연탄업자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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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순천】광주지검순천지청은 17일 기준열량에 미달되는 연탄을 생산, 시중에 팔아온 대흥연탄 대표 정규원씨(30·전남순천시덕암동l88)와 제일연탄대표 이명기씨(67·순천시석현동221)를 상공부 고발에 따라 석탄수급조정에 관한 임시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흥연탄대표 정씨는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22공탄1개당 기준열량 4천6백 「킬로·칼로리」보다 6백33「킬로·칼로리」가 부족한 저질탄 2백7만장을 생산, 순천시내에 1개당 56원50전씩 모두 1억6백60만원어치를 팔아왔다.
제일연탄 대표 이씨는 지난해 9월 한달 동안 기준열량보다 7백50「킬로·칼로리」가 부족한 3천8백50「킬로·칼로리」짜리 22공탄 5만개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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