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그라나다차사용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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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장관승용차 4기통「뉴크라운」을 6기통「그라나다」로 바꾸려던 정부계획은 고위층의 물자절약지시로 좌절.
당초 총무처는 각부 장관들로부터72년에 지급된「뉴크라운」차의 수명이 다됐고 국산 6기통차가 생산됐으므로 차종을 바꿔달라는 요청을받고 이같은 계획을세워 고위층에 보고했으나 허용되지않았고 대신 4기통「레코드」차로 교체해줄 예정.
이에따라 국산6기통차량 연산 5천대의 10%에이르는 5백여대를 정부및 산하단체 수요에 매년 충당하려던 계획도 아울러 취소.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외제 또는6기통차량을 쓰고있는 기획원 내무법무 문교 교통부장관등에 대해서는차량을 바꾸도록 조치하기는 곤란할것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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