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토큰 자동판매기 삼성전자, 첫 개발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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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성전자(대표 의진구)가 「버스·토큰」자동판매기 개발에 성공하여 서울역 「버스」정거장에 설치.
담배·병 음료·「캔」음료의 자동판매기 개발에 이어 이번에 첫선을 보이게 된 「토큰」판매기는 24시간 가동되어 이른 새벽이나 심야의 승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건비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듯.
대인과 소인용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고 10원·50원·1백원 등 어느 주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1회 투입으로 1개 밖에 못사는 불편을 제거하여 「버튼」만 누르면 단번에 10개까지 구입이 가능하고 투입금액이 숫자로 표시되어 사용자가 얼마를 넣었는지 금방 알 수 있고 매진이 되었을 경우에는 매진 「램프」가 켜지도록 고안돼있다.
최고 투입가능「토큰」은 1회에 1만3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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