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제5기 「전인대」서 개헌 통해 권력구조 개편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대북27일 AFP동양】중공헌법개정이 다가올 제5기 전국인민대표대회(5기 전인대)에서 승인되면 현부수장 등소평은 국가주석과 수상을 겸직하고 국방상 섭검영은 보다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위원장으로, 그리고 화국봉은 권력이 축소될 당 주석으로 유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중국의 중공문제전문가들이 27일 말했다.
권력배분문제에 직면한 중공은 박두한 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이라는 직책을 회복시키는 조치를 취할 것 같다.
이 직책은 전 당 주석 모택동이 70년 헌법을 수정하여 전 국가주석 유소기와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한데 뒤이어 폐지되었다고 대북의 유력한 중국어신문 중국시보가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