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군 후 한·일 경협 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이철승 신민당 대표는 3일 하오 3시부터 40분간 일본 수상 관저에서 「후꾸다」 (복전) 수상과 만나 주한미 지상군 철수 등 한일 두 나라 관심사에 관해 요담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미국의 안보 우선과 한국을 방파제로 번영을 누리고 있는 일본이 미 지상군 철수 문제에 소극적이란 것이 국내 여론』이라고 전하고 『주한 미군 철수 후 일본의 역할이 중요하며 한일 두 나라는 새로운 경협 체재를 발전시켜야할 것』이라고 강조하자 「후꾸다」 수상은 『이 같은 문제는 모두 오는 9월 초 한일 정기 각료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